"총리 왔던 안동 놀러오세요"…일본 공략 서두르는 K지역관광

오진영 기자
2026.05.20 09:30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역관광의 매력을 일본에 집중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방문한 경북 안동을 중심으로 경남 함안, 진주 등 다양한 지역을 일본에 알린다. 특히 안동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잠재력이 높은 역사문화 도시로 손꼽힌다.

문체부는 JATA(일본여행업협회)와 안동을 '한국의 소도시 30선'에 포함시키고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서 일본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안동 선유줄불놀이, 함안 낙화놀이,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특별 상품도 선보인다. 이달말부터 HIS, 한큐교통사 등 일본의 주요 여행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방한 수요가 높은 일본 관광객들이 지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해외여행객은 365만여명으로 전체 해외여행객(1473만여명)의 25%에 이른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이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관광지들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꾸준히 알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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