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홀딩스(280,500원 ▼14,000 -4.75%)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현지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와 텍사스주 남동부 베어카운티에서 '알라모 시티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OCI에너지는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 약 4만2000평 부지에 조성된다. 총 120MW 출력과 480MWh 저장 용량을 갖춘 대규모 전력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완공 이후 샌안토니오 인근 약 3만가구(3인 기준)의 전력 수요를 최대 4시간 동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도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홀딩스와는 지난 2012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조달을 담당하는 ING 캐피탈을 비롯해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엘긴파워솔루션스(Elgin Power Solutions)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 법안에 따른 착공 요건을 충족한다. 이에 오는 7월 4일 이전 착공 시 적용되는 30%의 투자세액공제(ITC)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완공 직전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투자 등 직접 운영 비중을 늘려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해 내겠다"며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