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서비스 'HAI'(하이)가 국제 AI 서밋에서 공식 발표 사례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는 오는 7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소개된다. 이 서밋은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이 주관하고 50개 이상의 UN(유엔)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행사다. UN 총회 의장, ITU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AI 석학이 참석한다.
'하이'는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다른 데이터를 종합 처리하는 기술)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국가 유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개발됐다.
유산진흥원은 이번 서밋에서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반영한 한국형 AI 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전문가의 검증을 끝낸 유산 데이터를 활용한 '하이'가 AI 모델의 문화적 다양성을 넓히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정택 유산진흥원 AI데이터팀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우리 국가유산을 이해하고 창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 고도화와 활용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