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이집트 컬렉션 온다…'이집트 대문명전' 내년 한국 개최

김승한 기자
2026.06.10 16:41
/사진제공=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세계적인 이집트 유물 소장 기관인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의 유물을 국내 최초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10일 이탈리아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에서 '이집트 대문명전: 파라오의 영광(The Glory of the Pharaohs)' 개최를 위한 최종 전시 계약 조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관람객들은 세계 3대 이집트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의 유물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824년 설립된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은 루브르 박물관, 대영박물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집트 유물 컬렉션을 보유한 기관으로 꼽힌다. 특히 이집트 유물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계 최초의 독립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에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물 320여점이 출품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가 보물급 문화재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주요 유물이다.

'이집트 대문명전: 파라오의 영광'은 내년 5월 28일부터 9월 16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먼저 개최된다. 이후 전시는 대구로 옮겨 내년 10월부터 2028년 3월까지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이집트 고고학 연구의 시발점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집트 유물을 소장한 토리노 이집트 박물관 전시를 국내 최초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국가 보물급 유물이 대거 포함된 대규모 전시인 만큼 철저한 보존 환경과 보안 체계를 갖춰 관람객들에게 고대 이집트 문명의 역사를 생생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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