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야호' 리센느 등 중소돌 10팀, 문체부 지원 받는다…"최대 3억씩"

오진영 기자
2026.06.16 09:21
그룹 리센느가 지난 1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중음악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모를 통해 '리센느'와 '싸이커스', '튜넥스', '빅오션' 등 10개 그룹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그룹은 연간 최대 3억여원의 지원금을 3년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수출용 음반 제작, 해외 현지 홍보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 내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그룹은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서두른다. '거제 야호'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싸이커스는 퍼포먼스를 앞세워 일본 무대에 선다. 튜넥스는 인도, 키라스는 말레이시아 등 신흥 시장과의 접점을 넓힌다.

문체부는 K팝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기획사를 지원해 저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집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대기업의 연간 평균 음악제작비는 431여억원이지만 중소기업의 제작비는 15억여원에 그쳤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신규 사업을 통해 '중소의 기적'이 탄생해 K팝의 미래를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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