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가수 옥희 신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남형도 기자
2026.06.21 08:44

서울시스터즈로 데뷔, '이웃사촌' 등 노래 큰 사랑 받아

'나는 몰라요'로 데뷔한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가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사진=뉴스1

'나는 몰라요'로 데뷔한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가 신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뉴스1에 따르면 옥희는 지난 20일 오후 8시 40분쯤 사망했다. 향년 73세.

한지일은 이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옥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옥희. 챔피언 홍수환 아내이기도 하다./사진=뉴스1

옥희는 지난해 신장암을 진단 받았다. 프로 권투 세계 챔피언 출신인 남편 홍수환의 간호를 받았다.

1953년생인 옥희는 1968년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해 해외 공연을 하며 활동하다 솔로로 전향했다. 1974년 '나는 몰라요'로 데뷔해 곡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옥희는 투병 직전까지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024년 '고마운 사랑'을 발표했다. 투병 이후인 지난 3월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정열의 꽃'을 불렀다.

옥희는 1977년 홍수환과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이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진 지 16년 만인 1995년 재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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