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주류 기업 '우량예'의 임직원 5000여명을 관광객으로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2500명씩 2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찾는다.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아도라 크루즈를 이용해 이날부터 29일까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제주와 부산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유치는 관광공사가 추진한 'CEO 비즈니스 세일즈' 이후 거둔 첫 성과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상하이로 날아가 아도라 크루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MICE(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국제회의·전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해 왔다.
그 결과 포상관광을 계획 중이던 우량예 그룹의 수요를 우리나라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우량예 그룹은 중국 3대 명주의 하나로 꼽히는 고급 백주 '우량예'를 만드는 회사로,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이 즐겨 마시던 술로 유명하다.
제주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는 우량예 그룹의 방한을 기념해 사물놀이 공연과 한복 의전단 등 환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효경 관광공사 청두 지사장은 "오는 9월 청두에서 개최되는 방한 MICE 로드쇼와 연계해 유력 기업과 대형 포상관광 단체를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