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킨 6·25 전사자들의 마지막 흔적…70년 만에 되살아났다

나라 지킨 6·25 전사자들의 마지막 흔적…70년 만에 되살아났다

오진영 기자
2026.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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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운영하는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보존처리를 마친 6·25전쟁 전사자 유품./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운영하는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보존처리를 마친 6·25전쟁 전사자 유품./사진제공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운영하는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6·25전쟁 전사자 유품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의 의뢰를 받아 2023년부터 3년간 30여건의 고난도 발굴 유품에 대한 보존처리를 수행했다. 또 오랫동안 처리되지 못했던 전사자의 유품을 선별해 1차년도 사업으로 보존처리 및 분석을 추진했다.

보존 처리를 통해 70여년 전 전쟁 때 사용되었던 계급장과 화기류, 응급 치료 키트 등 개인 보급품이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고(故) 조영호 일병의 유품인 M1 개런드 소총이나 '유나이티드'라는 영문 표기가 각인된 철모 부속품 등 다양한 유품이 포함됐다.

센터가 보존처리를 완료한 유품은 모두 81점이다. 이 유품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 전달됐다.

이후 센터는 내년 말까지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6명의 유품과 대형 총기류 10점, 흑백사진 등 74점의 유품을 인수해 추가로 보존처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흑백사진을 통해 전사자의 신원 확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존 처리 성과는 문화유산연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는 참전 용사인 고(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인 배우 신현준씨가 특별 출연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품의 보존 처리를 지속 수행해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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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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