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국악원의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국악원이 종묘제례악이나 가곡, 판소리 등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토요 명품'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은 지난 7월 기준 2185명이었다. 전체 관객 수의 33.2%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박물관의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7월까지 384명이 참여했다. 국내 대학의 한국어학당이나 해외 교육기관 등 외국인 단체가 참여하는 국악 체험 프로그램도 이달까지 2359명이 참여해 지난해 전체 참가자 수(2082명)를 돌파했다.
국악원은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에 발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6월에도 6회에 걸쳐 'K장단으로 떠나는 신명나는 장구 여행' 행사를 운영했다.
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가대표 문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