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5년 WEF(세계경제포럼)에서 우리나라의 관광발전지수가 12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WEF의 관광경쟁력지수는 국가별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요인을 측정한 지표다. 관광의 지속가능성 분야, 국가 관광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10개 평가 대상 국가의 점수를 매긴다.
올해 경쟁력지수는 2023년 관광발전지수(13위)보다 1계단 상승했다. 관광의 지속 가능성, 관광 자원, 인프라 및 서비스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순위가 올랐다.
가장 크게 오른 분야는 '관광의 지속 가능성'이다. 환경과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위에서 13위로 치솟핬다. 자연문화 자원 및 기업출장 등으로 구성된 '관광 자원'도 2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관광통계 제공 적시성이나 여권 파워(2위)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가격경쟁력 부문이나 정부 예산 중 관광 지출 비중 등 세부지표의 대목에서는 낮은 순위를 보였다.
다른 국가 중에는 스위스(종합 순위 9위)가 환경 조성 분야 및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 분야에서 1위에 올랐으며 관광 자원 분야에서는 중국이, 관광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칠레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관광발전지수를 통해 'K관광'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해 우수한 분야를 강화하고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