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치킨,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수가 사상 처음 20만개를 넘어 섰다.
고용절벽과 취업한파 속에서 비교적 안전성이 담보된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가맹점수가 증가하면서 GS25, CU 등 편의점 상위 4개 업체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조원대를 돌파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가맹점수는 총 20만2237개로 최근 3년 새 2만5000개 이상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년 17만6788개 △2013년 19만730개 △2014년 19만4199개 등이다.
이 중 외식업종이 9만6327개로 전체 가맹점수의 47.6%를 차지했다. 도·소매업 6만349개(29.9%), 서비스업 4만5561개(22.5%) 등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은 2013년 이후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외식업과 도·소매업의 경우 갈수록 가맹점 수가 느는 추세다.
올해 서비스업은 전년대비 1만5813개 감소했다. 반면 외식업은 지난해보다 7374개 더 늘었고, 도·소매업 가맹점수는 전년보다 1만6477개가 많아졌다.
도·소매업의 대표격인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4개 업체는 지난해 기준 전국에 총 2만5197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매출액은 10조3217억2200만원이었다.
외식업 중 최근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업종은 커피 프랜차이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상위 10개를 추려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커피 가맹점은 5457개였다. 2012년 3834개, 2013년 4567개를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7619억3300만원이었다.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치킨 프랜차이즈 9개 업체의 가맹점수는 총 9174개, 매출액은 8000억원을 웃돌았다. 가맹점수는 2012년 8860개, 2013년 8773개를 기록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9000개를 넘었다.
이같은 증가세라면 올해 가맹점수 1만개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8463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