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계부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dBrain)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재정정보원 초대 원장에 이원식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유력하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원식 국장이 오는 7월 1일 공식출범하는 한국재정정보원장에 다음주초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재정정보원 설립준비위원회는 초대 원장과 임원 공모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이 국장을 적임자로 결정했으며 추인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은 설립 준비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인물 중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한다.
이 국장은 광주 진흥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대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과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금융허브기획과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미래기획위원회 등을 거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기획총괄국장, 기재부 국고국 국유재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한국재정정보원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기관설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내달까지 임직원 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140여명 규모로 출범한다.
재정정보원은 일평균 1만 6000여명의 공무원이 접속하며 4~5조원규모 결제가 이뤄지는 디브레인을 전담 운영 관리한다. 재정정보 공개와 재정분야 정보시스템 관련 사이버안전센터 운영, 국제협력 등도 수행한다.
디브레인은 정부수입 발생에서 예산 편성집행, 국유재산관리, 결산 등 국가 재정업무를 총괄수행하는 정보시스템이다.
그동안 민간에 위탁운영했으나 정부 기간시스템을 민간이 운용하는데 대한 보안위험성 등 비판이 제기되면서 별도기구인 재정정보원이 설립됐다. 법정지위는 한국재정정보원법에 의한 특수법인으로 공공기관 운영법상으로는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재정정보원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5가 메트로타워에 위치하며 9개 부처가 합동으로 구성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추진단'이 함께 입주한다. 향후 재정정보원이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운영관리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