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9조 주식 쇼핑에 원/달러 환율, 20원 '뚝'...이란전쟁 후 최저

외국인 3.9조 주식 쇼핑에 원/달러 환율, 20원 '뚝'...이란전쟁 후 최저

세종=박광범 기자
2026.05.04 16:35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뉴스1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제공=뉴스1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하락하며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5원 내린 1462.8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2월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 하락한 1472.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1460원대로 내려 앉았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구조하는 작전을 발표하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세가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96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원화 가치 상승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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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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