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환율·주식 시장 안정세…한은, 대통령 탄핵결정 금융시장 영향 점검

유엄식 기자
2017.03.10 12:19

(상보)오후 3시 이주열 총재 주재 긴급 간부회의

사상 초유로 대통령 탄핵심판이 결정되자 한국은행이 국내외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점검에 나섰다.

한은은 10일 오후 3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이후 금융시장 상황과 경제 영향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이 총재와 장병화 부총재, 김민호·윤면식·전승철·임형준·허진호 부총재보 등 집행부와 조사국장, 금융시장국장, 금융안정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한은은 탄핵심판의 기각, 인용 결정 여부와 관계 없이 이날 오후 이 총재 주재로 대책 회의를 준비 중이었다.

한은은 이번 탄핵결정 이후 예상치 못한 시장 충격 가능성과 함께 시나리오별 대응책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환율, 채권 시장에서 가격지표가 급등락할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다.

한편 시장은 헌재가 만장일치로 박 전 대통령 탄핵결정을 내린 뒤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예상보다는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곧바로 2100선을 회복한 뒤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대비 2.9원 오른 1161원에 출발해던 원/달러 환율은 헌재 탄핵 결정 선고 전 1159~1160선을 횡보했다가 탄핵 선고 이후 4~5원 내린 1155~1156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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