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따라 김명환 위원장이 지도부가 총사퇴한 민주노총이 조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한다. 비대위는 올 연말 새 지도부 선출까지 운영된다.
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앙집행위원회가 모여서 비상대책위 구성의 절차와 내용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부결에 따라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함께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백석근 사무총장도 동반 사퇴한다.
김 위원장은 "임시대의원 대회를 추진하는 과정에 민주노총 내부의 어려움을 끼치게 된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 투표를 통해 확인된 대의원 여러분의 뜻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22년 만의 노사정 합의문을 반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합의문 추인 여부를 두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1311명의 표결 인원 중 805명(61.7%)이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