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6.6% 늘었다. 증가율은 7월(7.8%)보다는 다소 둔화했지만 음식서비스와 자동차용품 등 생활·필수 소비가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7월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모양새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1조3927억원(6.6%) 증가한 22조4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1월 1.6% △2월 3.7% △3월 2.5% △4월 2.8% △5월 0.6% △6월 2.2% △7월 7.8%에 이어 8월 6.6%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3조7366억원)가 전년 동월 대비 9.0% 늘며 거래액 1위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는 배달앱 경쟁과 공공 배달앱 쿠폰 사용이 확대되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음·식료품(3조2051억원, +5.8%), 농축수산물(+8.7%)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7821억원으로 55.1% 급증했다. 반면 가방(-7.0%) 등 일부 패션 품목은 부진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8489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9% 증가해 전체 온라인 거래의 79.4%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8.9%로 가장 높았고 이쿠폰서비스(89.8%), 아동·유아용품(85.5%)도 모바일 의존도가 컸다.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난 4760억원을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7.1% 감소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이 11조9500억원으로 4.1% 증가했고, 전문몰은 10조5302억원으로 9.6%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17조3681억원)이 5.9%, 온·오프라인병행몰(5조1121억원)이 9.2%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