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출채권 '연체채권'으로 계상
기업 부실채권비율도 상승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 상당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면서 홈플러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3일 홈플러스 측이 전날 제출한 가결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고, 오는 5월 4일까지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2026.03.03.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2617394380442_1.jpg)
지난해 보험사 기업대출 연체율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조8000억원(1.5%)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7000억원(0.5%) 늘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1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2000억원(2.5%) 증가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은 0.84%로 전 분기 대비 0.03%P(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같은 기간 0.01%P 하락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전 분기 대비 0.04%P 올랐다.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지난해 2분기부터 연체채권으로 계상된 영향이다.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인 부실채권 비율은 1.03%로 전 분기 대비 0.05%P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1.21%로 전 분기(1.13%) 대비 0.08%P 올랐다. 마찬가지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해당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으로 분류된 게 원인이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기 변동성 확대 및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