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도 안전체험교육장 생겨…노동자·학생 누구나 이용 가능

세종=조규희 기자
2025.12.18 14:28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17일 수도권 안전 교육을 담당할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2025.12.18. /사진제공=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천, 익산, 여수에 이어 수도권에 안전체험교육장을 개관하면서 인프라 공백을 해소했다.

공단은 18일 수도권 지역의 산업안전교육 중심기관 역할을 담당할 '인천 안전체험교육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은 2021년부터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 연면적 3,91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산업안전 1체험관 △산업안전 2체험관 △산업안전 3체험관 △응급처치 체험관 △가상안전 체험관 △VR 체험관 등 6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산업안전 1체험관은 건설업 중심으로, 2체험관은 제조업 중심으로, 3체험관은 노동자 건강 및 보호구 중심으로 구성했다.

인천 안전체험교육장은 10명의 전문강사가 상주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산업현장 노동자, 관련 종사자와 학생, 일반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산업현장 종사자 교육과정은 주로 관리감독자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회당 20명 내외 3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등 예비산업인력 교육은 2시간, 일반 관람객 교육은 1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으로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노동자에게 수준 높은 체험교육을 제공하여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외에도 제천, 익산, 여수, 담양 등 4개 지역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 중이다. 제조·건설·서비스업 등 업종별 생생한 체험교육이 가능하며 산업현장의 주요 설비를 체험시설로 구성하여 재해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익산·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6개 체험관, 65종의 체험시설로 구성돼 연간 각 1만여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제천과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은 4개 체험관 30종의 체험시설을 활용해 연간 50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민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은 "안전체험교육장에서 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안전수칙에 관한 교육을 내실있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북, 경남, 전남 영암 등 다른 지역에 안전체험교육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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