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34.1% 급증…2월 중순 수출, 전년比 23.5%↑(상보)

세종=박광범 기자
2026.02.23 09:00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진 모습./사진제공=뉴스1

2월 중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속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2026년 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43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억2000만달러)보다 47.3%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51억1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1% 급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4.7%로 1년 전보다 16.4%p(포인트) 증가했다.

그 밖에 △석유제품(+10.5%) △철강제품(+2.0%) △컴퓨터주변기기(+129.2%) △선박(+22.7%) △무선통신기기(+22.8%) 등 수출이 늘었다.

반면 △승용차(-26.6%) △자동차부품(-20.7%) △정밀기기(-18.6%) △가전제품(-3.9%) 등 수출은 1년 전보다 줄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30.8%) △미국(+21.9%) △베트남(+17.6%) △유럽연합(+11.4%) △대만(+76.4%) △홍콩(+94.8%) △일본(+12.2%) △싱가포르(+46.9%) △인도(+8.8%) △말레이시아(+28.6%)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10개국 모두에서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우리나라의 수출 상위 3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47.5%다.

한편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386억달러다.

△반도체(+19.2%) △반도체 제조장비(+28.5%) △원유(++0.8%) △가스(+33.6%) 등 수입이 늘었다. 반면 △기계류(-6%) 등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8.6%) △유럽연합(+10.5%) △베트남(+32.4%) △대만(+8.4%) △호주(+17.3%) △말레이시아(+4.6%) △러시아(+6.0%) 등에서 증가했다.

△미국(-3.2%) △일본(-9.2%) △사우디아라비아(-3.1%)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9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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