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 이후 불거진 손흥민과 이재성의 교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지난 21일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 '올스'에 출연해 멕시코전 교체 관련 논란을 해명했다. 당시 대표팀은 멕시코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인 이경규를 비롯해 박주호, 구자철, 기성용 등 축구계 인사들은 손흥민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교체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홍 감독은 "당시 우리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조금 더 프레시한 선수가 들어가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전에는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심해 우리가 기대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손흥민은 뒷공간 침투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른 시간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고 득점해 동점 상황을 만들고 싶었다"며 교체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전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32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상대를 면밀하게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선수단과 공유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하며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