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제1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에 참석해 해외 기술규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다자 및 양자협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유럽연합 포장·포장폐기물 규정 및 에코디자인 규정 △인도네시아 가전 및 타이어 국가인증(SNI) 규제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 등 기술규제 8건을 특정무역현안으로 제기헸다. 해당 규제들이 반도체, 철강, 가전, 화장품 등 주력 상품 수출에 어려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양자협의를 통해 수출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무선통신기기 인증 규제, 유럽연합 환경규제에 대한 업계 우려를 전달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위원회 협상을 계기로 인도 철강 중간재 인증 애로 및 톨루엔 인증 애로, 호주 브롬계난연제 사용 금지 규제 등 다수의 무역기술장벽 현안을 해소하기도 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올해도 정부는 해외 기술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업계가 해외 기술규제로 인한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의 무역기술장벽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