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담합 의심' 부산·경북·제주 주유소 현장조사"

세종=박광범 기자
2026.03.13 11:12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인근 주유소 간 가격 동조화 및 담합 의심이 있는 부산·경북·제주 지역의 주유소에 대한 현장조사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4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사무소를 총동원해 '주유소 가격 대응반'을 구성하고 전국적 감시망을 가동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출고조절·담합 등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민생을 해치는 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며 "정부는 국제 유가 상승이 민생물가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국민 밀접 품목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합 사건 처리에 대한 대국민 보고가 이어지면서 설탕·밀가루·전분당 공급 업체의 자율적 가격 인하가 이어졌다"며 "주요 베이커리의 자율적 가격 인하도 이어졌고 라면, 과자 가격 역시 인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격 인하가 국민 먹거리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중동 상황으로부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장 교란 행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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