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사고 건수는 늘었지만 인명피해는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지난해 해양사고 발생건수 및 피해현황 등을 담은 '2025년 해양사고 통계'를 19일 공표했다.
심판원에 따르면 2025년에 해양사고는 총 3513건이 발생해 전년(2024년 3255건) 대비 258건(7.9%)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사망·실종)는 137명으로 전년(2024년 164명) 대비 27명(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종류별로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조타장치 손상(연평균 증가율 12%)과 접촉·부유물 감김(각 연평균 증가율 10%) 사고의 증가 추세가 최근 5년 해양사고 평균 증가율(5%)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 사고가 2312건(65.8%)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중 10톤 미만 소형어선 사고가 1861건(53.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화물선 등 비어선 사고가 603건(17.2%), 수상레저기구 사고가 598건(17.0%) 발생했다.
사고 종류별로 보면 기관손상 1049건(29.9%), 부유물 감김 535건(15.2%), 침수 292건(8.3%)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2025년은 전년보다 인명피해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조업 중 해상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만큼 구명조끼 착용과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일상화돼야 한다"며 "해양수산 현장에서 이런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 및 종사자들은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5년 해양사고통계' 자료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www.kmst.go.kr)이나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