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남원 '농촌특화지구' 선정…펫산업·가루쌀 기반 스마트팜 육성

세종=이수현 기자
2026.03.30 11:23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4.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경남 합천군과 전북 남원시가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두 지역은 2030년까지 '펫-웰니스'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특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 2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개 이상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산업·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펫-웰니스 산업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쌍백면 일대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멍스테이'와 연계한 '펫-웰니스 상생플랫폼'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70억원(국비 35억원·지방비 35억원)이 투입된다. 플랫폼과 함께 '평구 안심댕댕이길' 등 반려동물 친화 인프라도 마련한다. 마을보호지구에서는 축사를 철거하는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한다.

남원시는 스마트팜과 가루쌀 생산단지를 기반으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구축한다. 대산면 일대에 농산물 가공·체험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시설을 마련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원(국비 50억원·지방비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마을보호지구엔 복합체류시설과 힐링공원, 주민 공용구판장 등을 들인다. 오염물질 배출 공장을 철거하고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복합체류시설과 마을공용시설도 확충한다.

두 지역은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절차를 거쳐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유영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특화지구는 지역 주도의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된다"며 "농촌을 일터와 삶터, 쉼터가 결합된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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