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음악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공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의 의결에 따라 조성된 상생지금 지원으로 공연을 재개한다.
EBS는 '국내 음악산업 상생기금' 300억원을 지원 받아 '스페이스 공감'의 무료 공연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음악 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상생을 유도하며 국내 콘텐츠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지원금 300억원은 향후 4년 동안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EBS는 올해 50회 내외의 무료 공연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연간 80회 내외로 공연을 확대한다. 아울러 2022년 이후 중단된 '헬로루키' 프로젝트를 재개해 신인 뮤지션을 발굴한다.
이날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펼쳐지는 '홈커밍데이' 공연에는 헬로루키 출신인 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가 출연한다. 이후 AKMU(악뮤), 김완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4월 중 공연을 진행한다.
김유열 EBS 사장은 "공정위의 결단력 있는 상생 행정 덕분에 사라질 뻔한 고품격 라이브 공연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기금의 취지에 맞게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은 음악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오랜 시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EBS '스페이스 공감'이 공정위 동의 의결을 계기로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5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