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출시 10여일 만에 약 9만2000개의 계좌가 개설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두고 "의미 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외환 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3일 RIA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방문하고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3월 말부터 본격적인 WGBI(세계국채지수) 자금 유입 등으로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 증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외환안정 세제 3종 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4월 중 국민연금 뉴 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 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선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