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사드, 인도 70만평서 '플라즈마 농업' 실증…강황 생산성 높인다

플라사드, 인도 70만평서 '플라즈마 농업' 실증…강황 생산성 높인다

류준영 기자
2026.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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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질소 활성수'로 비료·농약 줄이고 커큐민 함량 향상 검증…글로벌 농업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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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농업기술 스타트업 플라사드가 인도에서 약 70만평 규모의 유기농 강황 재배 실증에 나선다.

23일 초기 기업 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에 따르면 플라사드가 내달부터 인도 북동부 라카동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일산화질소 활성수'를 활용한 유기농 강황 재배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은 약 70만평 규모의 농지를 대상으로 현지 농가 약 100곳이 참여한다. 플라사드는 인도 국가강황위원회(NTB), 북동부지역기술응용보급센터(NECTAR) 등 현지 기관과 협력을 추진해 기술의 효과와 대규모 농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플라사드는 광운대학교 전자바이오물리학과 및 플라즈마바이오과학연구소의 최은하 교수가 설립한 교수창업기업이다.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활성수 생성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일산화질소 활성수'다.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생성한 활성수를 농업에 적용해 식물의 생리활성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줄이면서 작물의 생육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인도 실증에서는 생산성뿐 아니라 강황의 품질을 높일 가능성도 검증한다. 강황의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커큐민' 함량을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해 향후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기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도는 세계적인 강황 생산·소비국인 만큼 이번 대규모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플라사드의 글로벌 농업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현지 농가 단위에서 실제 재배 효과를 검증하고 정부·유관기관과 협력 기반을 구축해 향후 기술 보급과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더인벤션랩은 광운대학교기술지주와 공동 조성한 '광운대 더인벤션랩 딥테크 벤처투자조합1호'를 통해 플라사드에 초기 투자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팁스)에 추천했고, 플라사드는 최종 선정돼 후속 기술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더인벤션랩 측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대학이 보유한 유망 원천기술을 발굴해 창업과 투자, 정부 R&D, 해외 실증 및 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딥테크 투자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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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미래사업부) 차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사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석사 졸업 ·한양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2020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저서)4차 산업혁명과 빅뱅 파괴의 시대(공저, 한스미디어) ■전문분야 -벤처·스타트업 사업모델 및 경영·홍보 컨설팅 -기술 창업(후속 R&D 분야) 자문 -과학기술 R&D 정책 분야 컨설팅 -과학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쓰기 강연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자문 -AI시대 기술경영 및 혁신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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