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포인트, 프로야구계로 첫 진출"…입장권 할인해줍니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6.04.24 07:21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왼쪽에서 2번째)이 KT위즈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경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부지방국세청 제공.

앞으로 세금포인트로 프로야구 입장권을 구매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3일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KT위즈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은 성실하게 납부한 세금에 대해 부여받은 '세금포인트'를 사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프로야구 관람까지 확대한 것으로 모든 스포츠산업 분야를 통틀어 최초다.

협약서에 의하면 세금포인트 2포인트를 사용해 KT위즈 홈경기 입장권 구매 시 2000원을 할인(법인 제외)받을 수 있다. 세금포인트는 개인 소득세 10만원당 1포인트가 부여되며 개인별 연간 부여 한도는 1000포인트이다.

사용방법은 국세청 손택스(모바일 앱)에서 '세금포인트 할인쿠폰'(쿠폰 1개당 2포인트 차감, 인별 쿠폰 발급매수 제한 없음)을 발급받아 KT위즈 앱에 등록한 후 예매 시 할인적용 받을 수 있으며 협약식 이후 진행되는 홈경기부터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세금포인트의 프로야구 진출로 인해 스포츠산업의 발전과 성실납세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범납세자도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 중부지방국세청은 'KT위즈 브랜드 데이'를 이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협약체결 사실 및 세금포인트 제도를 전 국민에게 홍보했다.

협약 당일 KT위즈 홈경기를 중부지방국세청 직원 및 가족 300여명이 관람하며 이번 협약식을 기념하고 자축했다.

지난 3월 3일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경기지역 모범납세자 10여명과 임직원을 초청해 야구장 내 전광판을 이용해 홈팬들에게 소개했다. 성실납세 문화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모범납세자 중 1명(주식회사 PIE 최정일 대표)과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이 프로야구 시작 전 시구·시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예진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프로야구계 전체에서 세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현장에서 물꼬를 터 준 중부지방국세청에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중부지방국세청은 국민들이 성실납세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축구·농구·배구 등 기타 스포츠 분야 및 다양한 민간 분야와 협력해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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