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섬 관광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세종=오세중 기자
2026.05.06 17:38
통영 봉암몽돌 마을./사진=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국가 지원 항로를 중심으로 섬 이용객을 늘리고 섬 어촌의 소비를 창출하기 위한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의 협업과제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적자 항로의 손실을 줄여 국가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단은 어촌관광 기반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통영시 추봉도 △욕지도 △여수시 손죽도 등 3개의 섬을 선정했다. 이를 대상으로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난 숙박 중심의 체류형 관광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수 손죽도./사진=어촌어항공단 제공.

섬별 관광자원과 어촌문화·체험 등 자원을 연계하고 숙박 품질 표준화, 주민교육, 현장코칭, 상품개발, 홍보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민 설명회와 관광서비스 교육, 숙박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섬별 특화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이후 이용객 통계, 소득 성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사업효과를 종합 점검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3개 섬의 특색을 담은 통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여객터미널·선착장 중심의 현장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즌별 보도자료 배포와 팸투어 운영 등을 통해 섬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항로 운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섬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모델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섬의 고유한 자원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섬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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