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긴급조정 검토 성급…삼성전자 노사 아직 시간 있어"

세종=조규희 기자, 세종=강영훈 기자
2026.05.20 12:53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용노동부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8.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결렬에도 불구하고 형식을 구애받지 않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교섭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전히 대화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급조정은 추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사후조정 불성립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당사자들간의 대화를 통한 해결이란 대원칙 하에 자율교섭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형식을 구애받지 않고 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긴급조정권을 고려하느냐, 법리검토는 끝냈느냐는 질문에 "아직 대화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 부분은 성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이전에 긴급조정권 발동에 대해서도 "아직 노사간 자율 교섭의 시간이 더 있다"고 답했다.

홍 대변인은 김영훈 장관이 노사를 찾아 설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노사 자율교섭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형식을 구애받지 않고 모든 방법으로 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노동부는 아직 대화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보고있다. 2차 사후조정이 불성립된 것이지 결렬은 아니라는 의미다.

홍 대변인은 "사후조정이 불성립 된 것"이라며 "노사 양측도 계속해서 대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도 노사가 신청하면 다시 사후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고 쟁점도 많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노동부와 중노위는 삼성전자 노사가 신청만 한다면 3차 사후조정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