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케냐 몸바사에서 개최된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에 참석했다.
해수부는 21일 이번 OOC 참석을 통해 해양금융, 해양환경,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해양 현안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OOC는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및 민간 등이 함께 해양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구체적 공약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해양회의이다.
우리나라는 2025년 4월 부산에서 제10차 OOC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해양 의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는 해양금융과 해양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주제로 두 건의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해양금융 부대행사는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개최국인 칠레와 함께 개최해 지속가능한 해양금융 모델 및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우리나라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참여했다. 대한민국은 어업 투명성 증진을 위해 발표된 '몸바사 선언(Mombasa Declaration)'의 선도적 지지국으로서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책임 있는 어업 관행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지했다.
우리나라는 제10차 OOC를 계기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에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몸바사 선언에도 선도적 지지국으로 참여해 불법어업 근절과 어업 투명성을 높이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다.
아울러 케냐 정부와 해기사 상호인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 간 해운·인적교류 협력 기반도 다졌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해기사 자격의 상호인정을 통해 해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해양인력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해수부는 UN해양특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기구 및 주요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연이은 면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제4차 유엔해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쌓았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은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금융 확대, 해양환경 보전,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의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