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최근 K-푸드와 한국 프랜차이즈의 인기가 높아진 중앙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서비스 수출 확대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니에서 해외 진출이 유망한 프랜차이즈 기업 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K-프랜차이즈 진출 로드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몽골 K-프랜차이즈 로드쇼 개최로 확인한 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기회를 카자흐스탄에서 이어가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
실제 중앙아시아 지역은 K-식품, 콘텐츠, 프랜차이즈 인기가 높아 서비스, 문화 수출까지 이어가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 인구도 계속 늘어 2050년 1억명을 넘어설 예정이며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중앙아 5개국* 중 가장 많은 62개의 K-프랜차이즈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30억달러 정도지만 외국계 브랜드 비중이 70%를 넘는다. 특히 패스트 푸드, 카페, 의류 분야는 외국계 브랜드 비중이 특히 높아 K-프랜차이즈 진출 여지도 크다.
로드쇼에 참가한 카자흐스탄 외식 사업가들은 K-프랜차이즈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영업전략을 확인했다. 우리 측 8개사는 현지 바이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B2B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주요 상권을 직접 살피는 실사도 진행했다.
지난해 몽골에 이어 카자흐스탄 로드쇼까지 연속 참가한 P사 참석자는 "울란바토르 로드쇼 때 만났던 바이어와 협의가 빠르게 진행돼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로드쇼를 기반으로 중앙아 시장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두영 코트라 CIS 지역본부장은 "인구, 소득 증가가 뚜렷한 중앙아시아 시장은 K-컬처에 대한 인지도까지 높아 K-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며 "K-프랜차이즈 진출 확대를 통해 K-제품에 더해 K-컬처를 확산시켜 기업들 수출에도 우호적 여건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