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신안산선 공사 현장 추락사'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세종=강영훈 기자
2026.06.26 09:32
(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장수영 기자

정부가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 등 원·하청 현장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지난 6월9일 서울 금천구 소재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관련 원·하청 현장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노동부 근로감독관 약 20명이 투입됐다. 관계자 휴대전화 및 PC자료 등을 확보하고, 노동자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충분했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현장에서는 2024년 10월(4-1공구), 2025년 4월(5-2공구)과 12월(4-2공구), 그리고 이번 사고(3-2공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노동부는 사망사고가 집중적으로 반복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현장 7개소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안전관리 상황을 감독한다. 현장별 전담 감독관을 지정해 집중관리 하고 해당 기업의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기획감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여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지난 15일 잇따른 사망사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포스코이앤씨 등 5개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중대재해 재발방지를 위한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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