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장애인 기업수·매출·영업이익 증가…정책자금 지원 '가장 원해'

세종=오세중 기자
2026.06.29 15:30
인포그래픽=중기부 제공.

2024년도에는 장애인 기업수와 매출, 영업이익이 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4년 기준 장애인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제7조에 따라 장애인기업의 활동현황 및 실태를 파악해 관련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국가데이터처의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생멸행정통계자료를 연계해 장애인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한 후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국내 장애인기업 수는 17만5176개사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수는 58만6595명으로 전년대비 1.4%, 매출총액은 70조1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조6316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기업 수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1270개사로 전체의 92.1%를 차지했으며 중소기업이 13,906개사로 7.9%를 차지했다.

업종별 기업 수는 '도매·소매업'이 5만1532개사(2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 2만7070개사(15.5%), '숙박·음식점업' 2만6234개사(15.0%)순으로 나타났다.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종사자 수는 58만6595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장애인 종사자 수는 18만5821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전체 종사자의 31.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 금융지원(71.3%)이 꼽혔으며 이어 세제 지원(49.8%), 판로 지원(41.8%) 순으로 조사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경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판로 등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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