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29일 중소기업제품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판매장 2개소를 정식 오픈했다.
한유원은 지난 2021년 11월 인천국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판매장인 '정책면세점'을 구축해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정책면세점은 민간 면세점 대비 저렴한 수수료, 낮은 입점 장벽 등으로 면세점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는 늘어나는 입점 희망 기업과 제2여객터미널 활성화에 맞추어 제2터미널 동편(281번 게이트)과 서편(218번 게이트)에 각각 제5, 6매장을 추가로 개소했다.
제5, 6매장은 신(新)한류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K-뷰티, K-패션, K-푸드, K-라이프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수출 전 글로벌 고객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수출 테스트 베드(test-bed)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현장에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체험존, 포토존 등도 마련돼 있다. 부착형 미디어월도 설치돼 제품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이날 정식 오픈 매장을 방문·순회하며 매장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면세점 입점은 중소기업에게 판로 개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글로벌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류를 바탕으로 K-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이 정책면세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fanfandaero.kr)' 누리집을 통해 상시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면세점 입점이 가능한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기본 1년간 입점하여, 판매인력 지원, 전용진열 공간 제공 등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