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급락 충격·美 실적 긴장감...대만 3.7% 추락[Asia마감]

SK하닉 급락 충격·美 실적 긴장감...대만 3.7% 추락[Asia마감]

조한송 기자
2026.07.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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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29일 아시아증시에서는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일본, 대만 증시가 전일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설비 과잉 투자와 반도체 산업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76% 하락한 4만0039.18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TSMC 주가는 3.51% 하락한 2200 대만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도 1.49% 하락한 6만1434.1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하면서다.

이날 SK하이닉스(1,401,000원 ▼149,000 -9.61%)는 장 시작 전 발표한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주가는 장중 19% 하락했고 코스피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최근 SK하이닉스와 연동성이 높아진 '키옥시아홀딩스'는 장 초반 상승 후 매도 압력에 밀려 한때 15% 이상 급락, 4만엔 선을 밑돌았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했던 상장 이래 최고가 대비 60% 이상 폭락한 수준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13.85%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반도체주의 급락은 AI·반도체 관련 종목의 '거품 빼기'가 언제 끝날지 확신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AI 설비 과잉 투자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앞뒀다.

T&D에셋매니지먼트의 나미오카 히로시 분석가는"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후 주가 상승 가능성에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대비 1.76% 오른 2만5755.6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도 0.40% 상승한 3828.4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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