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는 줄 알았다"…천하람, 논산훈련소 2박3일 신병 체험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8.14 19:00
신병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훈련 받고 있는 모습. /사진=천하람 대표 페이스북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박3일간 신병 교육을 체험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대단하고 멋지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고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에 참여해서 많이 느끼고 또 많이 놀랐다. 훈련도 힘들었지만 이 더위에 군복 입고 단체생활 하는 것 자체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제22대 후반기 국회에서 국방위원회에 배치된 일환으로 신병 체험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과 같이 훈련을 받았다.

천 원내대표는 요즘 훈련소에서 스마트워치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스마트워치를 통해 훈련일정, 집합시간, 착용복장 및 장구류 등이 안내되고 훈련병의 훈련성과와 팔 굽혀 펴기 결과 등 체력측정 결과가 기록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진료신청 등도 스마트워치로 이뤄지고 간부와 조교들은 태블릿으로 즉각 확인 및 조치한다"며 "과도한 서류 작업, 전달, 전파 부담이 사라져서 간부와 조교의 만족도도 높고 훈련병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워치 도입이 안 된 교육연대에 대해서는 도입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잘 챙겨보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훈련환경 개선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천 대표는 "체감으로는 훈련소 모든 생활관에 에어컨이 있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변화로 느껴졌다"며 "훈련소 식당도 취사병이 아닌 전문업체가 위탁운영 한다. 풀무원, 삼성 웰스토리 등 국내 유수 업체가 들어와 있고 저는 동원 홈푸드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주로 이용했는데 맛도 좋고 훈련병들 만족도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혹서기 훈련체계에 대해서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이었다"며 "형식적인 절차는 대폭 줄이고, 서늘한 시간대를 활용해 각개전투 등 실제 핵심 전술 훈련에만 고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바뀌어서는 안 되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훈련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요즘 20대 청년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고 추켜세웠다.

천 원내대표는 "훈련병들은 덥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돕는 전우애를 발휘하고 있어서 정말 뭉클했다"며 "최근 20대를, 때로는 20대 남성을 폄하하거나 가르치려 드는 정치권의 언사들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20대 젊은 세대는 누구보다 착실하고 충실하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같이 훈련한 육군훈련소 27연대 3교육대 11중대 1소대 3분대 전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마치고 나니 이렇게 폼 잡으면서 글 쓰고 있지만 훈련받을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며 "그래도 저야 잠깐이고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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