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나라살림 적자 64.8조원…'세수 효과'로 5년 만에 최저

세종=정현수 기자
2026.09.11 10:22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명절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세수 호조세 등을 반영한 결과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2026년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71조1000억원 증가한 456조1000억원이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5.1%로 전년보다 5.2%p(포인트) 높았다.

1~7월 국세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1조4000억원 증가한 274조원이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12조2000억원 늘었다. 법인세(4조4000억원), 부가가치세(8조1000억원), 증권거래세(6조4000억원) 등도 지난해보다 더 걷혔다.

세외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9조원 늘어난 30조1000억원이다. 기금수입은 152조원으로 20조7000억원 증가했다.

1~7월 총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33조7000억원 증가한 476조2000억원이다. 7월까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0조1000억원 적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흑자분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4조8000원 적자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5조7000억원 증가한 1354조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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