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1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카자흐스탄 기관·지방자치단체와 '양국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전략적 경제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기업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은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수출지원기관인 카즈트레이드(QazTrade) 및 중소기업 정책금융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개발펀드(DAMU), 알마티 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은 물론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 수출 활성화 및 디지털 무역 발전을 위한 법률·무역 규정 등 정보 교류 △식음료(F&B)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 프랜차이즈의 카자흐스탄 진출 지원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정보기술 분야 협력 △공동 교육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한 기업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기관·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밀착형 수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시장 진입 애로 해소와 사업 협력 기회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중진공은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정책담당자를 초청해 14일부터 4박 5일 간 중소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전수하는 정책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카자흐스탄은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할 중앙아시아 핵심 경제 파트너"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선언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나 합작투자 등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진공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