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시리즈 주인공 중 하나인 '토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39)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치매 발병 유전자를 발견해서다.
미국 매체 '베니티 페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크리스 헴스워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 도중 알츠하이머 발병 DNA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헴스워스는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였던 탓에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라며 "다만 알츠하이머 위험 요인 유전자 2개를 동시에 갖고 있어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10배 높다"고 밝혔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나니 내 기억이 나빠지고 있는 기분이지만, 알츠하이머 예방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유전자를) 조기 발견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고,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헴스워스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건강 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가 최근 촬영한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는 인간의 노화에 대처하는 방안 등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출신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블 영화 속 토르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2010년 7세 연상의 스페인 배우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