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엔젤파트너스, 산림 스타트업 '듀얼 트랙' 육성 나선다

탭엔젤파트너스, 산림 스타트업 '듀얼 트랙' 육성 나선다

최우영 기자
2026.05.19 20:00

제3기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 운영 맡아 기술산업화 및 브랜드육성 이원화 전략 채택

'2026년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 사업 참여 기업 16개사. /사진=한국임업진흥원
'2026년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 사업 참여 기업 16개사. /사진=한국임업진흥원

산림 스타트업, '기술'과 '브랜드' 두 날개로 난다… 탭엔젤파트너스, 'Dual Track' 육성 본격화

산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고부가가치 산업화의 길로 진입한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2026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이 기업별 특성에 맞춘 '듀얼 트랙'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의 핵심은 '차별화'다. 동일한 산림 자원이라도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성장 경로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참여 기업을 △소재·테크 트랙과 △라이프스타일 트랙으로 이원화해 맞춤형 3단계 로드맵을 적용한다.

'소재·테크 트랙'은 산림 기술의 산업화에 집중한다. 1단계 산림 환경 기반 기술 실증 및 소재 탐색을 시작으로 2단계 표준화·인증 단계를 거쳐 3단계에서는 바이오·푸드테크 등 연관 산업 B2B 공급망 진입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계를 목표로 삼는다. 단순 원료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라이프스타일 트랙'은 소비자 경험 중심의 브랜드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산림 자원만의 고유한 스토리 발굴(1단계)을 토대로 패키징 및 디자인 개발(2단계)을 거쳐 D2C 마케팅과 글로벌 시장 진출(3단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브랜딩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탭엔젤파트너스는 5월 2주차부터 선정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현장 진단에 나선다. 전문 인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BM(비즈니스 모델), 기술력, 시장성, 생산 인프라 등을 종합 진단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핵심지표를 바탕으로 매주 밀착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외형 성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BM 설계부터 IP(지식재산권) 확장, 브랜딩, 법률, 세무,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에 이르기까지 총 60회에 걸친 세분화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가 풀 운영과 만족도 관리를 통해 사후 매칭까지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김대연 탭엔젤파트너스 팀장은 "단순 채취와 판매에 머물던 임산물을 고기능성 산업 소재로 전환하거나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지향점"이라며 "청년 창업가들이 산림이라는 무한한 자원을 활용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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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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