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희망 담당 제이홉의 글로벌 전진

한수진 ize 기자
2025.01.15 15:00
방탄소년단 제이홉 / 사진=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 번째 전역자 제이홉( j-hope)이 팀을 대표해 홀로 세계를 누빈다. ‘방탄소년단 1호 전역자’ 진(Jin)이 신보를 내고 예능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 친근감을 쌓았다면, 제이홉은 월드 투어로 그리웠던 글로벌 아미(팬덤명)와 만난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가 전역하던 날 부대 앞은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국내외 언론은 그의 전역 소식을 앞다퉈 대서특필했다. 월드와이드 스타의 귀환에 많은 이가 환영했고, 세계가 들썩였다.

앞서 맏형 진은 자체 콘텐츠 예능 ‘달려라 석진’과 ‘핸썸가이즈’, ‘런닝맨’, ‘살롱드립’ 등 인기 예능에 출연하며 친근감 있게 활동을 재개했다.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의 싱글 ‘슈퍼 참치’, 앨범 ‘해피(Happy)’도 발매해 특유의 밝은 매력을 보여줬다.

제이홉의 전역 후 첫 행보는 한국 시리즈 시구였다. ‘달려라 석진’에도 잠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로도 한참 고요했던 그는 새해 초 드디어 정적을 깨고 월드 투어 소식을 알렸다. 그의 첫 번째 솔로 투어다. 이 투어의 이름은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j-hope Tour ‘HOPE ON THE STAGE’)’(이하 ‘호프 온 더 스테이지’)다. 직역하면 ‘무대 위의 희망’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 사진=빅히트 뮤직

제이홉이 펼칠 희망의 무대는 오는 2월 28일 서울 KSPO DOME에서 첫발을 뗀다. 이후 3월 13일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에 돌입한다. 사흘간 진행하는 서울 공연은 벌써 티켓이 동났다. 지난 14일 팬클럽 선예매 시작과 동시에 3회 전석 매진됐다.

특히 이 투어 일환으로 발을 딛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 입성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이홉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BMO 스타디움에 입성해 K팝 전반에서 선구자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라며 “‘롤라팔루자’에서 헤드라이너로 출격한 최초의 한국 가수 제이홉은 대규모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익숙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이홉은 ‘호프 온 더 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함께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을 표현한다. 또한 군 복무 중인 지난해 3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HOPE ON THE STREET VOL.1)’의 수록곡 무대를 이 투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팀에서 랩과 메인댄서를 담당하는 제이홉은 '호프 월드(Hope world)'(2018)와 같은 믹스테이프를 내며 일찌감치 음악성을 입증했다. 묵직하면서 날카롭게 내리꽂는 플로우, 미학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가사 등 제이홉은 자신의 특색과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들려줬다. 공식적인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2022)를 내고, 지난해 3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1’를 내놓으며 자신의 근간을 더 깊게 파고들었다. 이를 다큐멘터리와 팝업 등 앨범 메시지와 밀접하게 연결한 콘텐츠로 직접 기획하고 선보여 크리에이터로서의 저변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런 제이홉이 첫 번째 월드 투어로 보여줄 무대에 벌써부터 세계 음악 팬들의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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