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10주년의 정수를 담은 공연으로 귀환한다.
16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의 10주년 공연 'CONNCT X'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2021년 리더 셔누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대로 군 복무에 돌입했던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아이엠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전역, 완전체를 이루며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주헌은 "요즘에는 저희가 덜하지만 전역 직후에는 멤버들이 모이면 자꾸 무의식 중에 군대 이야기를 했다. 경험담과 서로 터득하게 된 기술을 자랑도 해보고 안보이는 군부심도 생긴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2015년 미니 1집 'TRESPASS'로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강산이 바뀐다는 10년 동안 몬스타엑스로 활동한 멤버들은 입을 모아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민혁은 "10주년이 되면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축하받는 자리에 서니 실감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현은 "굉장한 선물같다"며 "10주년에 안주하지 않고 뒤를 보기보다는 앞을 보며 달려가겠다"라고 전했다. 주헌은 "입대할 때 전역일을 계산해보니 2025년이었다. 그때가 몬스타엑스 10주년이라 기대하며 군복무를 했다.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형원은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모여서 산다는 게 힘든 일이다. 성향이 다르지만, 그걸 존중해주는 게 크다. 한 멤버가 엇나가지 않게 붙잡아 주는 것도 큰 것 같다"라며 10년 동안 팀을 이어올 수 있던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아이엠은 "멤버들 간의 신뢰가 크다. 멤버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에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개최한다. 2022년 9월 4일 진행된 '2022 몬스타엑스 노 리밋 투어 인 서울'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이자 모든 멤버들이 함께하는 완전체 10주년 공연이다.
기현은 "팬분들이 너무 오랜시간 기다려준 공연이기도 하고, 10년 동안의 액기스, 정수를 모은 공연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예고했다.
2023년 개최됐던 팬콘서트 'MX FRIENDS'또한 KSPO DOME에서 개최됐지만,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민혁은 함께하지 못했다.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한 민혁은 "처음으로 몬스타엑스를 관객석에서 봤는데 신기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 'CONNECT X'는 끊임없이 연결되는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에서 보여줄 멈추지 않는 연결, 그리고 이어지는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다음 이야기는 그간 쌓아온 10년의 궤적, 그리고 새로운 챕터의 무한대 미래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형원은 "몬스타 엑스의 10년이 담겨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했다. 몬스타엑스가 하고 싶은 무대 말고 몬베베가 보고 싶은 무대에 초점을 두고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그런 부분들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초부터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실력파 그룹의 입지를 다져온 몬스타엑스는 이번 공연에서도 파워 보컬과 퍼포먼스의 정수는 물론, 감각적인 스토리 텔링과 정교한 무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한다. 밴드와 함께 하는 공연이 돼서 더 신나고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예고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10년을 계획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민혁은 "최근에 멤버들과 연습을 하면서 향후 10년에 대해 '지금과 똑같이 계속 가보자', '그냥 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형원 역시 "최근 공연을 준비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놀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과 장난치는 모습이 한결같더라. 오히려 놀랍고 고마웠다. 스스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공연뿐만 아니라 컴백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기현은 "사실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녹음도 한참 전에 마쳤다. 내부적으로는 시기도 정해졌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주헌은 시원하게 9월 컴백을 못박으며 "오랜 만의 완전체 활동이기 때문에 몬스타엑스에게 기대하던 에너지와 음악을 충족시켜드리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굉장히 그리워했던 모습과 신선한 몬스타엑스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