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김태희 등 한국 스타들이 출연한 할리우드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tvN 편성에서 '다크호스'로 다시 한번 활약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가 지난 25일 오후 10시 15분 1회, 이어 오후 11시 10분 2회가 tvN 재방송 편성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났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 Daniel Dae Kim)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 Reina Hardesty)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한국을 제외한 200여 개 국가에서 동시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40분 tvN 금토드라마로 첫 공개됐다.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티빙에서 스트리밍됐다.
'버터플라이'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등과 방송 시간이 겹쳤음에도 불구, 선전했다. 1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2.8%로 집계됐다. 이어 2회 시청률은 1.7%로 1회보다 하락했다. 2회는 SBS, MBC 금토드라마 외에 JTBC 토일드라마까지 경쟁하면서 1회 시청률을 지켜내지 못했다.
2회에서 시청률 하락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배우 김지훈의 등장이 시청 포인트 전환점이 됐다. 2회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고, 주연 대니얼 대 킴과 강렬한 대립 구도를 암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설명이 없어도 누가 봐도 악역이고, 저절로 "악!" 소리 날 킬러 Gun(건) 역을 맡은 김지훈이었다. 김지훈의 등장으로 흥미를 높이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버터플라이'였다. 김지훈은 이번 작품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이뤘다.
이후 지난 25일 재방송 시청률이 이목을 끌었다. 1회 재방송 시청률은 1.7%(1.666%), 2회 재방송 시청률은 1.6%(1.557%)를 기록했다. 비록, 1%대 시청률이지만 '재방송' 편성, 월요일 심야 편성임에도 1%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또한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오후 11시대) 지상파 및 케이블 인기 프로그램이 방송된 와중에도 시청자들을 불러모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재방송 시청률에서 또 한번 '다크호스'로 존재감 뽐낸 '버터플라이'. 오는 29일 3회, 30일 4회 본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을 얼마나 불러모으며 동시간 경쟁작에 딴지를 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