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최대급 록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를 접수했다.
아일릿은 지난 14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린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이하 'RIJF')에 출연해 총 11곡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했다.
'RIJF'는 일본을 대표하는 4대 록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무대답게 아일릿은 둘째 날 약 4만 명을 수용하는 메인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
웅장한 오프닝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아일릿은 일본 첫 싱글 앨범 타이틀곡 'Toki Yo Tomare'(토키 요 토마레)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 스윙 버전으로 편곡한 'Tick-Tack'(틱택), 누디스코 스타일의 'Lucky Girl Syndrome'(럭키 걸 신드롬)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상반기 현지 음원 차트에서 인기를 끈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환호성을 터뜨렸다.
무대 곳곳에서 아일릿의 라이브 실력과 장악력이 빛났다. 'Cherish (My Love)'(체리시)를 록 사운드로 재해석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I’ll Like You'(아일 라이크 유)와 'Topping'(토핑)으로는 관객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oops!'(웁스!)에서 관객들의 수건 응원이 장관을 이뤘으며, 'jellyous(젤리어스)',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두 더 댄스)', 'Magnetic'(마그네틱)으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40분간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