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온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이로 인해 윤지온은 녹화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윤지온은 17일 자신의 SNS에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온은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 정말 면목이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지온은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에 출연할 예정이엇다. 최진혁, 오연서 주연의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속도위반 리버스 로코다. 지난 7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상태로, 윤지온은 지난주까지도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며 윤지온은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하게 됐다. 윤지온의 비중 역시 적지 않은 만큼 제작진은 대체 배우를 구해 윤지온의 분량을 다시 촬영할 예정이다.
윤지온은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 '월간 집', '너는 나의 봄', '내일', '소용없어 거짓말', '우연일까?' 등에 출연했다. 최근 작품은 지난해 방송된 tvN '엄마친구아들'이다.
특히 '멜로가 체질'에서는 동승하고 있던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배우 오승윤의 대타로 합류했던 경력이 있다. 대타로 합류해 이름을 알렸던 윤지온은 6년 뒤 본인이 음주운전을 하며 작품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