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규현이 추운 날씨 때문에 노래하다가 연신 눈물을 닦았다.
15일 방영된 SBS '런닝맨' 790회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로이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규현은 등장하자마자 "난 이맘때 되면 꼭 찾아오는 게스트다"라며 "출연 이슈가 있다. 작년에는 '웃는 남자'로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는 '데스노트' 주연을 맡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데스노트 하는데 넘버 하나 해줄 거예요?"라며 노래를 부탁했다.
규현은 흔쾌히 "넘버 당연히 준비했다"면서도 "핑계가 좀 있다. 어제 콘서트를 끝내고 밤비행기로 와서 3시간 자고 여기 나왔다"며 양해를 구했다.
유재석은 지지 않고 "근데 가수분들은 보통 다 안 좋다. 몸살, 과도한 스케줄, 편도염을 늘 밑밥으로 깐다"고 지적해 웃음을 터뜨렸다.
아쉬웠던 규현은 "런닝맨은 항상 라이브가 걱정인 게 지금 아침 10시다. 안 좋은 조건을 다 갖췄다. 노래방 스타일로 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규현은 "이 추운데 노래하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주머니에서 온수를 꺼내 마신 뒤 마이크를 잡았다.
이때 규현은 열창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훔쳤다.
노래가 끝나고 모두가 환호를 보내자 규현은 "너무 추워"라며 계속 눈물을 닦았다.
런닝맨 멤버들은 "나이 들면 추우면 눈물 난다. 난 감동해서 우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