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프다, 간절히 기원"…'90세' 이순재 근황 전한 정동환

박다영 기자
2025.10.24 08:28
배우 이순재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배우 정동환이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이순재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년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개최됐다.

정동환은 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제 친구. 오래전 같이 연극을 했던 코미디언. 개그맨. 그 친구가 이 자리에 없어서 가슴이 아프다. 사실 1965년 바로 오늘. 10월 23일. 저와 같이 무대에 섰던 친구다. 그 친구는 조금 먼저 갔고 저는 아직 상을 남아 받고 있다"며 지난달 세상을 떠난 전유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또 하나 가슴 아픈 일이 있다면"이라면서 이순재를 언급했다.

정동환은 "제가 재미없고 긴 연극을 많이 한다.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작품은 7시간 30분 동안 한다. 그런 작품을 수없이 하는데 그 자리를 한 번도 빠짐 없이 와서 격려해 주신 분이 계시다. 그분이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신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 바로 이순재 선생님이시다. 건강이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순재 소속사 측은 지난 8월 "현재 이순재 선생은 고령으로 인한 근력 감퇴로 열심히 재활 중인 상황이다. 다른 건강 이상 소견은 없다. 다만 올해 90을 넘은 나이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회복이 더뎌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뿐이다. 재활을 하면서 영화와 드라마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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