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심진화가 결혼 직전 김원효가 전 여자친구 반려견 사망 소식에 오열했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난 오늘도 아내 몰래 눈물을 흘린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 속 심진화는 "기억에 남는 김원효 눈물이 있다"며 결혼 직전 김원효가 갑자기 오열했던 일을 전했다.
김원효와 연애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한 심진화는 "결혼 직전에 갑자기 어느 날 초췌한 모습으로 날 데리러 왔다. 왜 그러냐 물어보니 전 여자친구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전 여자친구와 반려견을) 같이 키웠었나 보다. 그냥 눈물이 아니라 오열하더라"며 당시 김원효가 슬퍼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남자가 우는 걸 싫어하는데도 인간미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에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전 여자친구의 강아지인데 그랬나"라며 심진화를 이해하지 못했다.

심진화는 "물론 전 여자친구의 강아지였지만, 어떻게 보면 그 강아지에게는 김원효 씨가 전부였을 수도 있고, 김원효 씨도 그 강아지를 좋아했을 수 있지 않나. 사람이 정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며 남편을 두둔했다.
출연진이 입을 모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심진화는 "전 여자친구 때문이 아니다"라며 거듭 해명했다.

그러나 정성호는 "강아지 때문이 아니라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 때문에 운 것일 수 있다"고 김원효를 의심했다.
심진화는 "강아지 죽은 걸 얘기하는데 전 여자친구에 집착하냐?"며 황당해했으나, 이광민 전문의는 "전 여자친구와 연락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정성호는 "강아지가 죽었을 때 심진화 씨는 못 들었겠지만, 김원효는 분명히 속마음으로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강아지는 보내도 여자친구의 마음은 보낼 수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김원효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심진화는 2011년 9월 김원효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오랜 난임 끝에 최근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