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남극 체류' 멤버, 하니였다…귀국 후 어도어 개별 면담 추진

김소영 기자
2025.11.17 16:26
지난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면담에 '남극 체류'를 이유로 불참한 멤버는 하니로 밝혀졌다. /사진=뉴스1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앞서 진행된 어도어 대표와 면담에 '남극 체류'를 이유로 불참한 멤버는 하니로 밝혀졌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하니는 남극 체류로 지난 11일 진행된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 보호자 간 면담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선 소속사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과 요구 사항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측은 하니가 귀국하는 대로 개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어도어는 멤버들과 이 대표 만남 이튿날인 지난 12일 오후 5시쯤 해린과 혜인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두 멤버는 가족과 함께 심사숙고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2시간여 뒤 민지·하니·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다. 당시 이들은 "신중한 논의 끝에 복귀하기로 했다.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다"고 밝혀 '남극 멤버'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다.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다니엘이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남극에 머무는 중이라더라" "(남극 가는 길목인)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하니를 만나 사인받은 사람이 있다더라" 등 추측성 글이 확산했다.

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 /사진=뉴스1

어도어는 민지·하니·다니엘의 일방적 입장 표명에 "진의 확인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낸 바 있다. 어도어는 세 사람과 개별 면담을 진행해 복귀 의사에 대한 진의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당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임한 후 회사를 떠나자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시도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고,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5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지난달 30일 어도어 승소 판결을 했다.

1심 선고 직후 뉴진스 측은 항소 의사를 내비쳤지만 항소장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전원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해당 판결은 뉴진스 패소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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